보스 QC 2세대, 보급형인데? 응, 가격이 깡패야.
판매 발생 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네이버 쇼핑 커넥트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 발생 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며칠 전 해외 웹진을 통해 보스 QC 2세대 발표 소식을 접했을 때에는 사실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작년에 출시한 QC 울트라 2세대의 존재 때문이었어요. 출시한 지 1년이 되어 가기 때문에 출시가 대비 어느 정도 할인이 들어갈 만하기도 해서,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면 신제품이라 하더라도 상급기를 선택하는 것이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보스 QC 울트라 2세대의 가격이 소니 콜렉션처럼 확 비싼 축에 속하는 것도 아니고요.
보스 국내 유통사에서도 의식을 한 것인지, 아예 가격으로 승부를 보기로 결정했나 봅니다. 현재 예판 기준 쿠폰 포함 34만 1천 원, 여기에 네이버 포인트를 감안하면 체감가는 32만 원대까지 내려갑니다. QC 2세대의 해외 출시가가 $359입니다. 요즘 환율이 많이 내려갔다고 하더라도 1,400원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약 50만 원입니다. 32만 원대 가격이 나오려면 환율을 달러당 900원 대로 잡아야 가능합니다.ㅋㅋ 이 정도면 아마 전 세계 최저가로 잡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포칼에 이어 보스도.. 우리나라가 무선 헤드파이의 성지가 되려나 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도 있긴 합니다. 현재 QC 울트라 2세대의 공식 스토어 가격이 49만 5천 원, 여기에 네이버 포인트 7만 원을 줘서 체감가가 42만 원대입니다. 이미 QC 울트라 2세대의 가격 책정부터 파격적으로 진행했던 가운데 만약 이번 QC 2세대의 환율 책정을 지난 번과 달리 높게 잡아 버리면 보급기와 상급기의 가격이 차이가 없거나 혹은 역전이 되어 버릴 판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환영할 만한 일이긴 한데, 이거 앞으로의 보스 헤드폰들도 가격 책정하기가 쉽지가 않겠네요.
QC 2세대로 오면서 기존 울트라 라인에서만 지원했던 여러 기능들도 대부분 지원하게 됐습니다. 가령 기존에는 울트라에서만 지원했었던 보스 이머시브 오디오라든지 USB-C 유선 연결을 통한 무손실 재생 등의 기능들이 이제는 QC 2세대에서도 지원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유저 입장에서 기능을 두고 울트라와 일반을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타임이 울트라 대비 조금 짧아졌지만 스펙상 최대 24시간이면 사용하는 데에 별 불편함이 없고요.
그럼 어디에서 급을 나눌 것인가, 눈에 보이는 건 두 가지입니다. 먼저 블루투스 코덱인데요. QC 울트라 2세대의 경우 aptX 아답티브 코덱을 지원하는 데에 반해 QC 2세대는 AAC, SBC만 지원합니다. 따라서 무선에서도 음원의 스펙을 따지고 싶은 유저에게는 여전히 QC 울트라 2세대가 더 매력적입니다...만, 국내 스마트폰 환경상 퀄컴 코덱을 스마트폰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국내, 그리고 별도의 동글 사용을 고려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차이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헤드폰에 사용된 재질인데요. QC 울트라 2세대는 헤드폰 힌지 및 헤드밴드 조절부에 금속을 사용한 반면 QC 2세대는 전체가 플라스틱 마감입니다. 때문에 외적으로 보이는 고급스러움도 다르지만 내구성 면에서도 차이가 제법 날 겁니다.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헤드폰인 만큼, 특히나 헤드 밴드 조절부 쪽이 간혹 파손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이건 두 제품 사이의 유의미한 차이라 해야겠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보스라는 무선 헤드폰계의 메이저 그룹이 자랑하는 브랜드 파워라든지 노이즈 캔슬링 성능 등을 고려하면 출시가가 매력적인 건 사실이에요. 역시, 가격이 깡패입니다. 아마 많이들 구입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저도 슬쩍 네이버 커넥트 링크 달았습니다. 아 민망해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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