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1000X 콜렉션(The ColleXion)
과연 어디까지 맞출 수 있을 것인가
소니가 준비 중인 플래그십 무선 헤드폰 1000X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와 스펙과 관련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얼마 전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이는 댐슨 이드리스의 파파라치 착용샷을 통해 선공개(?), 유출되면서 유저들 사이 1000X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걸 보면 성공적인 노이즈 마케팅이라 할 수 있겠네요.
무선 헤드폰 시장을 주도하는 소니에서 출시하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의 헤드폰이기에 대중적인 관심과 헤드파이 마니아들의 관심을 동시에 받을 수밖에 없죠. 기존 하이파이 브랜드에서 출시한 무선 헤드폰들과 음질 면에서는 한 수 아래라는 평을 받아 온 소니이기에 이번에는 작정하고 음질까지도 확 개선시키지 않았을까 기대를 하게 됩니다. 물론 가격 역시 이제는 대중적인 선을 좀 넘었어요. 예상 출시가는 649달러, 오늘 자 환율 기준 약 96만 원입니다. 이러면 다시 애플이 혜자가 되는 것인가..? 그럴 일은 없겠죠.

우선 힌지 쪽이 모두 금속 재질로 바뀐 점은 누구나 환영할 만한 부분인데, 때문에 무게가 기존 대비 조금 무거워졌을 겁니다. 기사에서는 300g 초반대를 예상하네요. 사실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는 300g을 넘는 게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헤드파이 전체를 놓고 보자면, 저와 같은 사람에겐 깃털과도 같은 무게이긴 합니다. 에어팟 맥스 정도는 되어야 이건 좀 무겁네 싶죠.
소리 관련해서는 소니의 업샘플링 기술인 DSEE Ultimate 및 공간 음향으로 헤드 트래킹이 포함되는 360 리얼리티 오디오, 고음질 코덱인 LDAC 등 기존 소니 기술들은 당연히 모두 탑재되었을 테고요. 10밴드 EQ를 지원할 것이라 예상 중인데, 아예 음질적으로도 최고급을 지향할 셈이라면 젠하이저 HDB630 파라메트릭 EQ 수준으로 제공했으면 합니다. 여기에 다양한 EQ 프리셋은 덤이고요. 요즘 소니에서 유명 엔지니어와의 협업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는데 이럴 때 엔지니어가 세팅한 EQ 등을 넣어 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음질 및 기능에 초점을 맞추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1000X는 기존 제품 대비 약 6시간이 짧아진 24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가질 것이라 하네요. 이 정도만 돼도 실사용 면에서는 불편함은 없을 것 같아요. 기능 면에서야 원래 훌륭했으니 걱정할 것이 없고, 음질적으로도 좀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기다릴 것도 없이 당장 다음 주면 공식 발표가 날 테고요. 한 2주 정도 기다리면 여기저기에서 리뷰들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과연 소니가 고가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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