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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신형 워크맨 NW-WM1ZM3·WM1AM3·ZX900 발표

소니 워크맨 신제품 3종의 일본 출시 일정과 가격, 섀시·무게·저장공간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휴대성과 제품별 선택 기준도 함께 살펴봅니다.

소니 신형 워크맨 NW-WM1ZM3·WM1AM3·ZX900 발표

이제 안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세 가지가 동시에 발표됐네요. 소니의 신형 DAP들, NW-WM1ZM3, WM1AM3 그리고 ZX900입니다. 정식 출시일은 일본 기준 11월 27일이라고 합니다.

일본 출시 일정과 가격

중요한 가격 소식, 플래그십인 WM1ZM3는 약 65만 5천 엔이고요. 나머지 두 기기는 각각 약 34만 6천 엔, 21만 4천 엔입니다. 엔화 환율이 정말 많이 내렸죠. 오늘 자 환율 기준 557만 원 / 295만 원 / 182만 원이네요. 최근 가격이 인상된 SP4000 시리즈보다 WM1ZM3의 가격이 일단은 더 싸게 책정될 수도 있겠습니다.

WM1ZM3와 WM1AM3의 차이

분해된 소니 워크맨의 섀시와 내부 기판

먼저 세 기기 공통으로 안드로이드 OS 16 탑재에 세월이 오래 지난 만큼 업그레이드된 S-Master 적용, 소니의 360라이브 지원 등이 특징입니다. 플래그십인 WM1ZM3은 OFC + 금도금 섀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섀시도 그렇고 내부 구성도 그렇고, 성능 하나에 집중했기 때문인지 무게가 무려 670g입니다. 요즘 나오는 플래그십 DAP들은 정말 휴대성은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WM1AM3의 내부 부품과 후면 섀시 안내 이미지

이번에도 WM1AM3는 상급기 대비 바디 재질과 약간의 부품 등급 차이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루미늄 바디이지만 대신 리어 섀시는 OFC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무게가 425g으로 WM1ZM3과 제법 차이가 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내장 메모리에서 두 제품의 차등을 둔 점이에요. WM1ZM3가 256GB, WM1AM3가 128GB라고 합니다. 참고로 ZX900은 64GB.. 요즘 메모리 가격이 압박이긴 하죠.

두 제품 모두 이전 소니 DAP들과 마찬가지로 최대 33시간에 이르는 긴 배터리 타임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신형 제품에 '노이즈 셰이퍼 설정'이라는 새로운 기능도 공통으로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총 네 가지 모드의 선택을 통해 소리의 질감 차이가 발생한다는데, 이것도 눈여겨 볼 만한 기능 같습니다.

휴대성을 고려한 ZX900

음악 재생 화면을 표시한 소니 워크맨 ZX900

ZX900의 카세트테이프 재생 UI

마지막으로 ZX707의 후속기라 할 수 있는 ZX900은 역시나 저 테이프 플레이어 UI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직육면체 반듯한 형태에 측면에는 소니 특유의 동그란 버튼들이 눈에 띄고요. ZX900 역시 다른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후면 OFC 섀시 마감이지만 무게는 345g으로 휴대성에도 보다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선택 전에 확인할 점

상단 링크의 기사에서 세 기기의 간략한 청음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그래 왔듯이 일본 내에서 소니 제품의 평이 워낙 좋아서, 소리에 대한 평가는 출시 이후 여러 리뷰 혹은 직접 청음해 보신 뒤 점수를 매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할 만한 내용으로는 섀시 재질에 따른 일반적인 소리 성향 차이가 이번 두 기기에도 이어진다는 점 정도입니다. 전작 때에도 그랬지만 꼭 플래그십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취향, 그리고 주로 듣는 장르에 따라서 WM1ZM3와 WM1AM3 사이의 선호도가 달라질 듯합니다.

가격대로 보나 휴대성으로 보나 포터블 용도의 주력기가 될 법한 제품이 ZX900인데요. 마침 얼마 전 출시한 아스텔앤컨 PD5와 언뜻 카테고리가 좀 겹쳐 보여서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 같습니다.

DAP의 근본이라 할 소니에서 오랜만에 나온 신제품인 만큼 잘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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