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일주일 만에 2000대가 넘게 팔린 모노 앰프

아이이마 A20 모노 이야기입니다. 이 녀석은 발표 때부터 정말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긴 합니다만, 이렇게까지 잘 팔릴 줄은 몰랐습니다. 공홈 집계 기준 열흘도 안 된 사이에 2000대가 넘게 팔리다니요. 물론 모노 앰프이기 때문에 두 대씩 구입해야 하지만 스테레오 구성 기준으로 해도 천 명이 넘는 유저가 선택했다는 의미입니다. 대성공이라고 해도 되겠죠?

현재 공홈에서는 매진으로 확인됩니다. 아마도 초기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생산이 판매 물량을 쫓아가지 못하나 봅니다. 물량이야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 제품이 인기가 많은 이유가 바로 보이죠. 이미지는 파워 어댑터 미포함 가격이지만 포함을 하더라도 $140, 스테레오 구성으로 $280입니다. 역시 물량의 차이파이, 가성비의 아이이마다운 아름다운 가격으로 나왔어요.

사실 섀시라든지 생김새는 딱 실용기 수준입니다. 하지만 기능적으로는 딱히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싱글 및 밸런스 입력을 모두 지원하고요. 서브우퍼 출력도 가능하고, 이에 맞춰 80Hz 하이패스 필터 스위치도 달아 두었습니다. 밸런스와 싱글 단자에 모두 연결해 둔 뒤 앞단의 버튼으로 입력단 선택도 가능하고, 이때 밸런스단과의 게인 차이를 배려해서 RCA 게인 스위치도 마련해 놓은 것도 눈에 띕니다.
작은 사이즈와 1.5kg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의 앰프이지만 채널당 4옴 기준 최대 300와트(물론 THD가 <10%여서 실제 사용 가능 수준은 아닙니다), 정격 출력으로 따지더라도 4옴 기준 200와트의 대출력 앰프입니다. 실용기로는 더 바랄 게 없을 만한 구성 및 가격이라 할 만하고, 개인적으로는 스테레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멀티 채널로 AV룸을 꾸미려는 분들께 정말 좋은 선택지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아이이마가 이렇게 대박을 터뜨렸으니, 이제 또 조만간 포시에서도 뭐가 하나 나오지 않을까요? 두 브랜드가 항상 엎치락뒤치락하니까요. 갈수록 하이파이 브랜드 제품 가격이 건드릴 수 없는 곳으로 치솟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런 제품들이 더 큰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오디오가 대중적인 취미가 되려면 꾸준히 나와 줘야 할 제품들이에요. 응원합니다.




댓글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댓글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