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rega)의 새로운 엔트리 턴테이블, 리플레이(Replay)

레가에서 기존 엔트리 턴테이블인 P1보다 저렴한 신규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름은 '리플레이'입니다. 골조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삭제한 디자인, 언뜻 자사의 플래그십급인 P10 혹은 나이아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번 리플레이의 컨셉은 사용자가 제품을 받은 뒤 1분 이내에 모든 설정을 끝내고 바로 음악을 들는 것이라네요. 생김새도 컨셉도, 2.2kg밖에 안 하는 무게만큼 가볍게 사용하려는 캐주얼 유저를 위한 모델입니다.
베어링과 모터만큼은 좋은 것을 썼나 봅니다. 자체 설계한 베어링과 올인원 저소음 모터 모듈을 사용했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모듈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워낙 기본 생김새가 간단하기 때문에 플린스를 따로 제작해서 함께 사용하는 유저도 분명 나올 듯합니다.

사용된 톤암은 RB110, 기본 카트리지는 레가 카본 MM 카트리지가 제공되고요. 미리 다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레가 말처럼 유저가 할 일은 톤암의 무게추를 가장 뒤로 맞추는 일뿐이랍니다. 기본 제공하는 카트리지가 그렇게 무거운 것인지, 나중에 카트리지를 교체한다면 또 어떨지도 봐야겠습니다. 안티스케이팅이나 톤암 높이 조절 등은 지원하지 않는 듯합니다. 이건 좀 아쉽네요.
말 그대로 엔트리, 딱 기본만 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 분야에서는 오디오테크니카나 데논이 시장을 꽉 잡고 있지요. 출시가가 $395인데, 사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오디오테크니카 보급기하고 경쟁하기에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다만 독특한 생김새가 끌리는 수요가 분명 있을 것이고, 또 그래도 레가라는 브랜드가 주는 끌림도 무시할 순 없겠죠.

와우&플러터 수치만 준수하다면 이리저리 만져 볼 만한 제품 같은데, 아쉽게도 홈페이지에는 이러한 스펙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추후 리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하겠네요. 이런 건 기본으로 제공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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