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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케이블이 나올 때가 됐지, iFi GO 케이블

이런 케이블이 나올 때가 됐지, iFi GO 케이블

유행은 돌고, 여전히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헤드폰 단자가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되어 버리면서 그 동안 유선 유저들이 야외에서 스마트폰으로 음감을 즐기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작은 USB-DAC/AMP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사용하다 보면 은근히 번거롭죠. 그렇다고 작은 USB to 3.5 젠더를 사용하자니 뭔가 또 음질적으로 아쉽고요. iFi에서 이 작은 틈새를 노린 케이블을 출시했습니다. 이름도 직관적이에요. GO 케이블입니다.

iFi에서는 고링크와 같은 소형 USB-DAC/AMP를 내놓은 지 한참입니다. 그 사이 여러 기술적인 노하우를 쌓았을 테고요. 여기에 예전부터 각종 액세서리와 케이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제작하기도 했으니 마음만 먹는다면 약간의 폼펙터 변경을 가미한 신제품 출시는 iFi 입장에서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닐 겁니다.

이런 케이블이 나올 때가 됐지, iFi GO 케이블

이번 GO 케이블의 상세 페이지에도 고링크에서 파생된 제품이라 밝히고 있습니다만, 실제 이동 중인 환경에서의 사용성, 그리고 평소의 휴대성에서는 파생보다는 진화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 이어폰 하나 대충 둘둘 말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그 정도의 간편함을 기대할 만하니까요.

소스기 쪽 단자는 USB-C 단자, 이어폰 쪽은 가장 범용적이라 판단했을 0.78mm 규격 2핀 단자를 사용했습니다. 케이블 선재는 은도금 동선이고 마이크까지 달아 두어서 통화 혹은 게이밍 용도로의 활용도 고려해 두었습니다. 마이크 위아래로 볼륨 조절 버튼도 보입니다. 케이블 전체 길이는 1.37m로 제법 여유가 있는 편이에요.

이런 케이블이 나올 때가 됐지, iFi GO 케이블

iFi에서는 케이블뿐 아니라 아예 이어폰까지 포함한 번들 구성도 판매할 예정이지만 사실 이 제품을 그렇게 사용하려는 유저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이어폰을 야외에서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때, DAP가 아닌 스마트폰에 직결해서 사용하면서도 일정 이상의 음질은 포기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사실 초소형 꼬다리 DAC 앞뒤로 케이블만 더 연결해 두었을 뿐인데 조작감이나 사용성이 확 달라진 것처럼 보이네요.

GO 케이블이 출시 후 시장에서 괜찮은 반응을 얻는다면 아마 다른 브랜드에서도 이와 같은 제품들이 이어서 출시될 듯합니다. GO 케이블의 출시가는 $9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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