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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좌우 진동과 전후 진동, IsoAcoustics 가이아 네오

스피커의 좌우 진동과 전후 진동, IsoAcoustics 가이아 네오

오디오 슈즈 혹은 인슐레이터라 불리는 액세서리는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소리에 영향을 덜 미치게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스피커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소리가 많이 달라지듯이, 인슐레이터의 유무, 종류에 따라서도 또 소리가 많이 달라집니다. 이 또한 매칭인데 대체로 궁합이 잘 맞는 경우 보다 명징하고 밀도 있는 음상으로 정위감이 살아나고, 저역 또한 깔끔하게 떨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오디오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투자를 하게 되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IsoAcoustics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캐나다의 인슐레이터 전문 제조 브랜드입니다. 책상파이용 스탠드부터 무게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인슐레이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가격대도 다양해서 여러 유저들이 접하기 용이한 것도 인기에 한몫을 하는 듯합니다. 일본 웹진 AV워치에서 인슐레이터 관련 비교 청음 기사가 올라왔는데,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IsoAcoustics 제품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셨을 테지만 저는 이번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전체 제품이 다 그런 것인지 모르겠는데, 기사에서 사용된 '가이아 네오'의 경우 브랜드 로고가 정면에 오도록 설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진동 제어 정도의 차이 때문인데요. 가이아 네오의 경우 가로 방향의 진동은 강하게 억제하는 대신, 전후 방향으로는 상대적으로 진동을 덜 억제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진동의 방향에 따라 억제 정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저 로고를 기준으로 정확한 방향을 잡아서 설치를 해야 하고요.

스피커의 좌우 진동과 전후 진동, IsoAcoustics 가이아 네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애초에 스피커의 진동 에너지를 완전히 억제하는 것은 어려워서, 전 방향을 억제하려 하면 오히려 성능이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억제가 아닌 통제, 즉 소리적으로 악영향을 덜 미치는 쪽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택한 결과가 방향성이라는 것입니다. 생각을 해 보면 주장이 타당해 보입니다. 스피커가 좌우로 흔들릴 경우 이미징이 흐릿해집니다. 따지고 보면 전후로의 움직임 또한 없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좌우보다는 드라이버의 움직임에 맞춰 전후로 움직일 때 음상 맺힘에 주는 영향이 덜할 것 같네요.

스피커의 좌우 진동과 전후 진동, IsoAcoustics 가이아 네오

제조사마다 자신들만의 진동 컨트롤 방식이 있고, 그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지 혹은 어느 것이 자신의 시스템과 더 매칭이 좋은지는 사용해 봐야 알겠죠. 국내 제조사 중에서도 하이파이스테이라는 좋은 진동 제어 액세서리 브랜드가 있고요. 다만 이번 기사의 뒷부분에는 IsoAcoustics의 진동 컨트롤 방식이라든지 과학적인 개발 과정들, 그리고 마르텐, 소너스 파베르, JBL 같은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피커에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되고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어서 읽으면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조금 높아졌습니다.

이런 식의 기사, 내용들이 자주 보였으면 합니다. 제품 홍보 측면에서도 단순 제품 소개 기사보다 더 효과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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