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Life

하이파이·헤드파이 리뷰와 오디오 소식

윈앰프(WINAMP)가 아직 살아 있었군요.

윈앰프(WINAMP)가 아직 살아 있었군요.

며칠 전 기사를 읽다가 추억의 그 이름, 윈앰프를 봤습니다. 한참 잊고 지냈는데 여전히 운영 중이었네요. 기사는 윔앰프가 스트리밍 플랫폼 디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내용인데 일단 국내에 디저 유저가 거의 없는 편이니 이건 국내 유저들에게 그다지 중요한 내용은 아닌 것 같고요. 눈에 들어온 김에 한번 윈앰프를 설치해 봤습니다. 이름과 달리 요즘에는 맥용, 그리고 모바일 버전도 지원합니다.

파일 플레이 관련해서는 간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여전히 훌륭합니다. UI 깔끔하고, 사용하기에 편한 수준으로 직관적입니다. 처음 메타데이터를 읽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지만 그 이후에는 빠릿빠릿하게 잘 돌아갔습니다. 가지고 있는 파일 수가 많다면 파일 관리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룬이나 오디르바나 같은 플레이어와 비교했을 때 오디오파일을 위한 기능들이 전무합니다.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음원 정보와 현재 음원 처리 상태 정도만 확인할 수 있어도 참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금 재생하는 음원의 스펙이 어떤지, 이걸 비트 퍼펙트로 재생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에요. 구글링을 해 봐도 관련 내용은 지원하지 않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런 걸 따지지 않고 정말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유저들에겐 괜찮겠지만 저희 같은 오디오파일들에게 추천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윈앰프(WINAMP)가 아직 살아 있었군요.

스트리밍은 당연히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내년 중에 디저만 지원할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 괜찮은 활용처가 있는데요. 인터넷 라디오 플레이어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거 옛날에도 팟캐스트 같은 개인 방송 들을 때에 잘 쓰지 않았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어쨌든 국내외 인터넷 라디오를 검색, 저장해서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 많이 듣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윈앰프(WINAMP)가 아직 살아 있었군요.

저는 일단 설치해 둔 만큼 음원 파일 라이브러리 관리, 그리고 아주 가끔씩 인터넷 라디오 플레이 정도로 사용할까 합니다. 무료 플레이어이니 한번 설치해서 사용해 보십시오-

댓글

댓글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