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WiiM) 바(Bar)
잘 키운 OS 하나로 사운드바까지
100만 원 언더 오디오 시스템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윔입니다. 윔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에 완성도 높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고, 그 근간은 잘 만든 OS, 소프트웨어입니다. 사실 하드웨어는 여느 차이파이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하지만 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전용 어플의 완성도는 최고 수준입니다.
네트워크, 무선 플레이가 주류가 되어 가는 시장에서 이는 굉장한 강점입니다. 다만 어느 정도 한계도 분명합니다. 이미 저렴한 제품으로 실용적인 오디오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만족도를 채워 놓은 바람에 같은 제품군만 고집해서는 앞으로의 시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거죠. 윔 울트라까지 출시한 시점에서 이제 하드웨어 스펙을 더 올리자니 가격이 올라가고, 그러면 윔만의 강점이 크게 약화되는 겁니다.

그래서인지 윔도 최근에는 다른 분야로 확장을 시도 중입니다. 먼저 애플 홈팟과 비견되는 윔 사운드가 출시됐고요. 여기에 부족한 저역을 보충하기 위해 윔 서브 프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열리는 비엔나쇼에 맞춰서 또 하나의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사운드바인 윔 바입니다.
윔 제품을 소개할 때마다 항상 했던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만들든지 윔은 기본 이상은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당연히 소프트웨어였고요. 이번 윔 바도 기존 윔 제품이 지원했던 모든 기능은 그대로 지원합니다. 윔 바 단독으로는 좌우, 센터 채널 및 업파이어링 2채널의 3.0.2 채널 구성이고요. 후면에는 저역 보강을 위해 4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달아 두었습니다.

여기에 어플을 통해 기존 윔 사운드 및 윔 서브 우퍼를 묶으면 5.1.2 홈시어터 구성이 완성됩니다. 이미 멀티룸 기능을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원한다면 동일 네트워크 환경의 어디에서든 동일한 음원 재생이 가능할 테고요. 공식적으로 윔에서 밝힌 것은 5.1.2 채널까지이지만, 윔이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 니즈를 잘 반영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추후에는 윔 바에 달려 있는 업파이어링이 아니라 실제 천장 스피커까지 무선으로 묶어서 리얼 애트모스 환경 구축까지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되면 좋겠네요.
윔 바의 출시가는 479달러로 7월부터 판매 시작이라고 합니다. 오늘 자 환율로 70만 원 초반대인데, 60만 원대로 맞춰 나온다면 또 굉장한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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